GPTW Institute가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선정 결과가 9일 발표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세계적 권위의 경제지 ‘포춘(FORTUNE)’ 이 선정하는 ‘포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FORTUNE’S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을 비롯해 전 세계 60개 국가에서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기업 평가 및 시상 제도다.
국내에는 2002년 도입돼 올해로 16년째 선정 결과률 발표해왔다. GPTW Institute는 60개국의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을 주관하는 ‘Great Place To Work®’의 한국법인이다.
◊신뢰 • 자부심 •동료애 강한 ‘좋은 일터’선정 ‘일하기 좋은 직장’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사람이 곧 경쟁력’이란 경영 풍토를 조성해 한국 기업 및 기관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제정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크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과 ‘대한민국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2가지로 나눠 선정, 발표된다.
GPTW Institute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일터를 의미하는 GPTW(Great Place To Work)는 조직 내 신뢰도가 높고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즐겁고 보람 있게 일하는 회사를 말한다”며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의 이직률, 주가 상승률 등 정량적 지표 분석 결과 GPTW가 높은 기업일수록 영업 이익 또한 상승세라는 것이 검증됐다”고 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규 고용창출률’ 과 ‘장애인 고용률’ ‘이직를’ 3가지 부문에서 국가전체 기업 의 각 해당 비율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률 거뒀다. 신규 고용창출 부문의 2017년 성과율은 6.37%, 장애인 고용 부문 성과율은 2.86%, 이직률은 3.8%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은 총 3차에 걸친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다. 1차 심사인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조사는 신뢰 •자부심 •동료애 등 5개 영역의 객관식 58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조직 구성원 간의 ‘관계의 질’ 을 진단하고 이률 개선해 일하기 좋은 일터률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 조사 도구다.
2차 심사인 ‘구성원 인식 (Employee Comment®)’ 조사는 주관식 2개 항목으로 조직 구성원이 바라보는 전반적 기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지표다. 3차 심사인 ‘공적서 (Culture Audit®)’ 조사는 격려•개발•공유•통합•고용 등 10개 항목에 대한 세부 평가가 진행된다.
올해 심사 결과 2017년 제 16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주)신한은행,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전력공사, 새서울산업(주), 신한카드주식회사. BNK부산은행, 한국마즈(유), DHL Korea, 케이던스코리아(유), 한국애브비 주식회사, (주)이니스프리, 동희오토 주식회사, 공항철도(주),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주) 등 40개 기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9일 그랜드힐튼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카를로스 호세 (Carlos Jose) GPTW 글로벌 수석 컨설턴트률 비롯해 여성가족부 관계자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신한은행•현대해상화재보험 ‘명예의 전당 영예
시상은 제조, 판매 •유통, 일반서비스, 금융, 외국계 기업. 공공의 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10년 연속 대상 및 명예의 전당 수상의 영예는 신한은행과 현대해상화재보험에 돌아갔다.
종합대상에는 새서울산업이, 신뢰경영대상에는 신한카드 주식회사, 코웨이. 한국전력공사가 선정됐다. 또한 9년 연속 대상에 신한카드 주식회사, 8년 연속 대상에 BNK부산은행과 한국마즈/7년연속 대상에 코웨이, 6년 연속대상에 대한무역투자진홍공사가 각각 선정 됐다.
기타 대상 및 본상 수상 기업 및 기관은 표률 참고하면 된다.
한편 탁월한 리더십과 사명감으로 일하기 좋은 일터 구현울 위한 경영철학을 확산•보급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CEO에게 수여하는 ‘2017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상’ 에는 25명의 CEO가 이름을 올렸다. 위성호 신한은행장, 이철영•박찬종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조환익 한국전력공사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유흥기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힐케 얀센 (Hilke Janssen)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 등이 수상했다. 국가 간 우호 교류 및 신뢰 경영 문화 조성에서 괄목할 성과를 낸 기업 및 기관, 개인에 시상하는 특별상은 구글코리아 유한회사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총괄 심사 위원장인 이세광 GPTW 경영연구소 소장은 “많은 기업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심사 참여를 일회성 평가나 홍보 차원을 넘어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는 기회로 삼고 있다”며 미비했던 기업 문화 영역 을 구성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개선해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려는 기업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