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코리아 한병구 대표이사
DHL코리아는 1977년 국내 최초로 국제특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는다. 전세계 220개 국가와 영토를 잇는 세계적인 물류 네트워크와 전직원의 국제특송 전문가(Certified International Specialist) 인증 이수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DHL의 슬로건 아래, 특히 전자상거래, 기술, 생명공학 및 헬스케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과 산업에 혁신적인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DHL 코리아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전국 32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제 특송 물류 비즈니스의 특성상 픽업부터 배송까지의 어느 한 단계에서 변수가 생기면 고객과 약속한 시간을 지킬 수 없다. DHL코리아는 예상 시간 내 배달 성공률이 글로벌 최상위 수준인 98%를 기록하고 있는데, 한병구 대표이사가 강조하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소통이 구성원의 팀워크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한병구 대표의 연간 달력은 전국에 광범위하게 걸친 사업장을 방문하는 스케줄로 가득차있다. 부서장과 미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유니폼을 입고 배송 직원의 라우트를 동행하거나, 고객센터,
통관팀, 청구팀 등을 방문해 고객과의 통화를 청취한다. 관리자를 통한 보고만 받는 것이 아니라 업무 현장을 직접 관찰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일선 직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다.
직원들과의 Skip-level Lunch에서는 긴밀한 소통을 위해 7명 내외의 소그룹을 초대하고, 회사 소식, 정책 방향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거나 근무 환경과 관련한 제안 사항을 직접 수렴한다. 이러한 현장 중심 소통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은 뜨겁다. 고객 접점의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대표에게 신속하게 전달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실천에 옮겨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노력은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공통의 목표, 가치, 책임 아래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네트워크 연결성을 기반으로한 국제 특송 물류 비즈니스에서 DHL코리아가 오랫동안 업계 선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다.
DHL코리아는 지난 10월 DHL 인천 화물 터미널 시설의 연면적 규모를 200% 확장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DHL코리아가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반증하는 투자이다. 같은 시기, 3년 간의 리더십 교육 과정을 수료한 115명의 중간 관리자들을 위한 성대한 졸업식도 개최했다. 인프라 투자 뿐 아니라 인적 자원 개발 투자 역시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소통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DHL코리아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