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 케네디 前 미국 대통령은 1960년대 초 우주개발에서 舊 소련에 뒤처져 있던 미국이 반전의 기회를 잡도록 명연설을 통해 비전을 선언하였다.
“나는 우리가 이 목표의 달성에 헌신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사람을 달에 보냈다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입니다” 이처럼 리더는 불확실성과 실패의 가능성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결국에는 극복하고 돌파하는 존재인 것이다.
실패와 돌파의 리더십 – 관리 對 리더십
1960년대 초 우주개발에 있어 舊 소련에 크게 뒤져 있던 미국은 케네디 대통령의 양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잡게 된다. 나는 우리가 이 목표의 달성에 헌신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1960년대가 끝나기 전에 사람을 달에 보냈다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입니다‛ 1961년 5월 25일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은 국가의 리더로서 많은 미국 시민들을 흥분과 열광 속에 빠지게 만든 미래지향적 비전 선언이었다.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은 당시에 누구도 어떻게 이 비전을 성취할 것인지 몰랐다는 점에서 불확실성과 리스크로 가득찬 선언이었다. 이처럼 리더는 불확실성과 실패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존재이며, 더 나아가 비전 선언을 듣게 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대화의 주제를 바꾸고, 동참하고자 하는 열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1962년 케네디 대통령은 당시 일부 사람들의 회의적인 시각을 인식하고, 라이스 대학에서 다음과 같이 연설하였다. ‘우리는 달에 가기로 선택했습니다……이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우리가 기꺼이 받아들일 도전이고 뒤로 미루기 싫은 도전이기 때문에…다음 십 년이 시작되기 전까지 달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리더는 실패할 가능성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밝히며, 결국에는 극복하고 돌파해 내는 사람이다. 케네디 대통령의 연설처럼, 진실성을 갖춘 리더의 ‘선언’은 세상을 매우 중요한 방향으로 움직이게 만들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역할을 하며, 진실성에 기초한 소통은 많은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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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기술혁신과 글로벌 경쟁에 직면한 21세기의 기업은 급변하는 현재에 적응할 뿐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 갈 새 리더십이 필요하다. 즉, 크고 작은 실패가 내정된 현재를 직면하여 이를 뛰어넘는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Jensen과 Scherr가 주창한 이 새로운 리더십 모델은 Integrity(진실성)에 기초하여, 개인과 조직의 헌신을 이끌어내고 비전 달성을 집요하게 추진하는 ‘소통’과 ‘돌파’의 리더십을 강조한다.
이들은 리더를 주어진 상황에서 ‘비범한’ 결과를 창출하는 ‘헌신’과 그 헌신이 실현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진실성’을 갖춘 보통의 존재로 정의되고, ‘진실성’을 갖춘 리더십은 리더의 개인적 헌신을 통해 이끌어낸 조직 구성원의 헌신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목표에 끝까지 헌신하여 ‘비범한’ 결과를 창조한다.
여기서 비범하다는 것은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큰 상황인데다 비전을 선언하던 조건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를 창조한다는 의미이다. 실패는 ‘현재 궤도를 따라갈 경우, 조직구성원 모두가 헌신한 비전 달성이 불가능해진 상황’으로 정의되며, 비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는 모든 이들이 싫어하고 거부하는 실패 상황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환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더 나아가, 획기적 해결방법을 발견하기 위해 리더는 가능한 빨리 실패가능성을 예측하여 이를 해결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실패에 대한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을 바꾸어 실패가능성을 수용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소통하는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통상, ‘관리’는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목표로 하는 반면, ‘리더십’은 불확실성과 리스크로 가득찬 미래를 창조하는 비전을 추구한다.
본래 ‘관리’는 리스크 최소화하여 미리 예측한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서 관리자는 기존에 알려진 테크닉, 과정, 기술을 활용하여, 현재의 프로젝트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새 모델에서 제시하는 ‘리더십’은 실패를 수용하고 소통을 통해 이를 돌파하는 것이 핵심적인 역할이다. 본래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까지 예측 불가능할 상황을 직면할 수 밖에 없으며, 원래 계획한 대로 진행되지 않는 ‘실패’의 상황을 거쳐야만 비전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Integrity, 새 리더십 모델의 근본 요소
Integrity는 새로운 리더십 모델에서도 조직 구성원 개개인과 조직 전체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필수조건이면서 동시에 핵심 요소이다. 리더는 ‘말을 존중’함으로써 이 모순적 상황에서 integrity를 잃지 않게 되며, 이에 기초한 새 리더십을 ‘Integrity 리더십’이라고 지칭한다. 리더는 실패 가능성을 솔직히 소통해야 함. 이를 통해 실제로 실패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구성원들이 목표에 다시금 헌신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게 된다.새 리더십 모델에서는 실패 상황에 대해 널리 ‘소통’ 할 것을 강조하는데, 이는 돌파구의 발견뿐 아니라 리더와 조직의 integrity 유지를 위한 것 새 리더십 모델은 위대한 개인의 삶과 위대한 조직이 되기 위해 필요한4가지 요소를 공유하고 있는데, 이는 진실된 개인이 진정한 리더십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Integrity 리더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 추상적 개념인 integrity를 ‘말의 존중’이라는 실증적, 경험적 차원의 문제로 치환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개인, 조직 및 국가의 Integrity는 그 사람 혹은 그 조직의 ‘말’의 문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Integrity를 ‘말의 존중’으로 해석할 때, ‘말을 지키다’와 ‘말을 존중하다’의 의미를 명확히 구분 할 필요 ‘말을 지킨다’는 것은 약속한 바 (어떻게 행동하겠다고 말한 바)를 완전하게, 정해진 시간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의미함. 한편, ‘말을 존중한다’는 것은 첫째, 위의 설명대로 말을 지키거나, 둘째,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행동하는 것을 의미 즉, 말을 지키지 못한 것을 깨닫자마자 바로 인정하고, 언제 말을 지킬 것인지 또는 앞으로도 말을 지키지 않을 것임을 말하는 것, 그리고 당신이 말할 바를 지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당신이 말한 바를 지키지 못해서 발생할 결과에 대해 100%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리더가 수행하는 비전 창조, 개인과 조직의 헌신, 실패의 수용 및 소통, 그리고 실패의 돌파구 제공이라는 네 가지 역할에도 integrity가 중요하다. 리더는 스스로 진정성을 갖고서 비전을 선언해야 하기에 ‘말’을 존중하는 integrity를 유지하는 게 필수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과 그들 자신이 약속하게 되는 헌신의 본질에 대해 정직하고 온전한 소통을 할 수 있는 integrity 를 필요로 함 리더는 비전을 선언할때 뿐만 아니라 실패 상황을 인지했을 때에도 전체 구성원에게 투명하게 소통해야 하며 이는 리더의 핵심 역할임 특히 실패상황에 직면하여 가시적 및 공개적으로 비전 달성에 계속 헌신할수 있는 용기와 진실성은 매우 중요, 즉 헌신을 말한 대로 실천하는 자세가 핵심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헌신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비전의 구체적 결과물을 직접 창조하도록 하고 비전 달성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 비전 달성에 헌신하게 된 개인이 자기만의 비전을 갖도록 하면서 그 개인들의 비전이 조직 전체의 비전과 조화롭게 추구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