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무실에 5명이 일하는 스타트업부터 전 세계에 50만명 이상의 직원을 둔 다국적 기업까지, 당신의 기업이 어떤 기업이든 효과적인 협력을 달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업 목표를 달성하고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협력에서 오는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팀워크는 필수적이죠.
효과적인 협력을 촉진함에 있어서, 팀의 정의와 성격은 점점 더 복잡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팀은 더 이상 같은 사무실, 몇 걸음 옆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클라우드 기술과 여러 협업 툴들의 개발은 당신이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공간적인 제약을 제거하였으며, 당신의 동료는 재택근무를 하거나, 혹은 시차가 다른 멀리 떨어진 대륙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상기 언급한 변화는 조직 사일로를 형성하기도 하였으며,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소통해야 할 직원들이 서로 협업하고 있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일하기 좋은 기업들은 팀워크를 증진하고 상호 협력을 장려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직무에 몰입하는 개인을 인정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기업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 신뢰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음으로써 성공을 향해 나아갑니다.
이에, 포춘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들과 훌륭한 일터 선정 기업들이 협력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활용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개인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라
효과적인 협력은 서로의 서로에 대한 신뢰와 보살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훌륭한 일터들은 건강한 팀과 소셜 네크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습니다. 2019년 포춘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경우에서, 선정 기업 직원들의 86%가 타인을 신뢰하고 협업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비선정 기업의 74%와 비교), 91%가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보살핀다고 대답했습니다. (비선정 기업의 82%와 비교) 회사 전체에 걸친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은 직원들이 자신의 프로젝트에 도움이 필요하거나, 리소스가 필요 때 더 편하게 이를 요청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직원들이 가상의 세계에서 서로와 잘 연결될 수 있도록, HR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회사인 Ultimate Software의 마케팅 부서에서는 최근 커피챗이라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무실에 있는 직원과 가상으로 일하는 직원을 (마케팅 부서의 절반 이상은 가상 공간에서 직무를 수행합니다.) 격주로 이어주며, 커피 한 잔을 같이 마시며 채팅을 진행하게 합니다. 더 발전된 생산성을 위한 시간 관리부터, 개인이 어떻게 Ultimate Software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가족에 대한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채팅의 주제는 광범위합니다. 프로그램은 추가로, 분기별 마케팅 팀 회의에서 몇몇의 커피 채팅 짝궁의 결과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회사는 또한, iPad가 장착된 원격 제어 로봇을 이용하여 가상 세계에서 일하는 작업자가 현장 현업 미팅에 보다 긴밀하게 연결되고,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FaceTime 기술을 이용하여 가상 공간의 작업자의 얼굴을 iPad에 투영하여, 원격 미팅룸에서 다른 사람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Workday라는 HR 기술 회사는 개인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는 것은 타사와는 차별화되는 해당 기업만의 특별한 문화의 한 축이며,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를 개발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정보를 더 잘 공유하도록 만들고, 보다 효과적으로 협업하게 하며, 결과적으로는 각각의 직원들의 성장과 발전에 지원을 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의 새로운 연결고리 프로그램은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신입 사원들에게 제공됩니다. 프로그램은 하루 동안 진행되며, 하루의 절반을 서로 연결고리의 가치, 직장 문화에 이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그리고 새로운 직장 동료를 만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시간으로 소비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팀원들간의 기존 연결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 새로운 연결 고리를 만들어 나가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건설 장비 및 서비스 제공 업체인 Hilti에서 제공되는 팀 빌딩 활동은 “컬쳐 워크”는 팀원들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도록 도와줍니다. 팀들은 서로 두 쌍씩 짝을 맺고 일렬로 정렬합니다. 각기 팀원들은 개인적인 질문 2개와 업무 관련 질문 2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질문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스스로 대답합니다. 산책하는 동안, 오른쪽에 정렬된 팀원들은 모든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5분마다 한 명씩 앞으로 다가갑니다. 이러한 활동은 모든 팀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아가도록 돕기 위해 진행됩니다.
사람들을 모아서 문제를 해결하라
여러 부서간의 협업을 도모하는 것은 직원 개개인을 넘어 회사 내의 내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기업이 직면한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조직 전반에 걸쳐 사람들을 모아 이슈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고, 그들의 다양한 관점을 활용하여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Protiviti라는 컨설팅 회사는 혁신 문화를 장려하고, 팀워크를 만들며, 리더들이 설정한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 과제라는 모임을 주관합니다. 각각의 과제는 “Protiviti는 글로벌 고객에게 어떻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까?” 등의 리더십 팀에서 제기하는 질문들로 구성됩니다. 또한 Innovation Champions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질문에 대한 답변을 협업하기 위한 실무 세션을 실시합니다. 팀에 의해 만들어진 아이디어는 회사 내부의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에 기록되고, 해당 직역 팀의 아이디어는 전 세계의 직원들에게 공유됩니다. 그리고 혁신팀은 제출물들을 검토하여, 도전 과제를 설정하고, 우승팀의 사무실에는 혁신 트로피를 부여합니다.
금융 서비스 회사 신용 승인부서에는 협업팀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부서에서 온 직원으로 생성된 그룹은 매월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기존의 절차를 검토하여 개선의 영역이 존재하는지를 판단합니다. 각 협업팀은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지원자로 구성되며, 일반적으로 각각의 역할마다 1~2명의 직원으로 구성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팀 명단은 매 분기마다 바뀝니다. 협업팀이 이렇게 구성되면, 그들은 월별 회의를 진행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의장을 선택합니다. 회의로부터 생성된 아이디어나 권장 사항의 경우, 관리자에 의해 검토를 받고, 리소스 할당을 위해 시니어 리더들에게 발표됩니다.
대출업체 Veterans United Home Loans(VUHL)은 “스피드 스토밍” 세션을 주최합니다. 이 혁신 게임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은 현재 여러 부서를 넘어 전사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토밍 세션의 의의는 짧은 시간 내에 가능한 많은 아이디어에 대해 사람들이 협력하고, 답을 도출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평균 20분간 진행되는 이 세션은, 하나의 주제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추고, 진행자는 5분마다 그룹을 변경합니다. 이러한 진행 방법은 새로운 동료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아이디어를 신선하게 유지시킵니다. VUHL은 이러한 세션이 반전 있는 브레인스토밍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을 활용하라
협력 문화는 신뢰와 긴밀한 관계 형성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은 지리적으로, 조직적으로 분산된 사람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고, 유대감을 형성시키는 것을 더 쉽게 만들었습니다. 협업 플랫폼이 증가하고 있는 동안, 일하기 좋은 기업들은 수년을 걸쳐 정보를 연결하고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사용되는 플랫폼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였을지 모르지만, 사람들을 모이고, 연결하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개념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많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은 조직 전반에 걸쳐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그것이 개인적이든, 전문적이든) 공론장을 활용하며,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아이디어에 대해 토론하도록 만듭니다.
컨설팅 회사 Accenture는 자사의 아이디어 플랫폼을 활용하여 직원들이 의사 결정 및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장려합니다. 아이디어 플랫폼은 사람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투표하고, 토론하도록 만드는 캠페인 아이디어 공론의 장입니다. 캠페인들은 참가자로부터 아이디어를 수집하는데 사용됩니다. 아이디어는 캠페인이 마무리될 쯤에 그 방향성이 자리잡게 됩니다. 예를 들어, 캠페인은 아이디어 제출 단계에서 시작되어,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가장 좋아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형식을 거칩니다. 아이디어 플랫폼은 모든 Accenture의 임직원들이 자신의 직무, 직책, 레벨과는 관계없이 가상으로 모여서 모든 것을 공유할 수 있는 기술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41,000개 이상의 아이디어와 함께, 10,000개 이상의 캠페인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당신이 대기업에서 근무한다면, 때때로 당신은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말 할 대상을 찾지 못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술 기업 Salesforce는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요?”라는 내부 채팅 그룹이 있으며, 여기에는 2,000명의 Salesforce 직원들이 당신의 질문을 답변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채팅하는 것을 통해 회사의 복지를 개선할 수 있을까요? 채팅 그룹에 물어보세요! 누군가가 답변을 해 줄 것입니다. 새로운 제품에 대해 엄청난 아이디어를 떠올렸나요? 채팅 그룹은 적절한 개발팀과 연결하기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나요?”는 전사에 걸쳐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고, 직원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줍니다.
결국 핵심 가치는 신뢰입니다.
협력문화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에 달려있으며, 이러한 마음가짐은 신뢰, 자부심, 동료애가 있는 환경에서만 나타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야, 사람들은 진정으로 건설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공동의 목표를 통해 영감을 받을 수 있으며,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과 기회를 통해 소통할 수 있습니다. 조직 내 단절은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에 다른 사람을 참여시키는 것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함에서 형성됩니다. 다양한 관점은 창의적인 솔루션 고안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일하기 좋은 일터들은 서로 다른 다양한 관행과 프로그램으로 협업을 촉진시키지만, 그들은 팀의 형태로 힘을 합쳐야 대의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Tabitha Russell Wilhelmsen
그녀는 일하기 Great Place to Work의 일하기 좋은 일터 리스트 리서치 부서 시니어 매니저로서 일하기 좋은 일터 리스트를 분석 및 작성하고,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평가 프로세스를 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