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19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원격,재택 근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점점 백신접종률이 높아지고, 접종 인원에 대한 마스크 면제조치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직원들이 그것을 원하냐는 것입니다. 직원들은 정말 "예전의 평범한 그때' 로 돌아가고 싶어할까요? 사무실 복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설문조사에 드러나는 '일터-사무실 복귀'에 대한 복잡한 심경
우리는 Great Place to Work® e-newsletter 구독자를 대상으로 일터복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팬데믹 이전의 일터, 사무실로의 복귀를 원한다는 응답 : 30%
-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 : 54%
- 상관없다는 응답: 16%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재택근무에 이미 잘 적응하고있다고 말하며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현재가 지속되기를 원했습니다.
- 원격근무의 장점에 강력히 동의하는 응답 : 91%
- 팬데믹 이후에도 때에 따라 원격근무를 시행하기 원한다는 응답: 88%
다른 리서치들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Forbes reports 에 따르면 단 9% 의 직원만이 풀타임 근무복귀를 바란다고 응답했습니다. PwC 의 조사에서는 심지어 임원급 구성원들도, 5명 중 1명 미만이 코로나 이전의 근무형태로 돌아가고싶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이루어진 Great Place to Work Trust Index™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현재 일터를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 방법"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가장 많은 응답은 "재택 근무"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상황에서 저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는 오히려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출퇴근할 필요도 없고, 필요할 때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도 있어졌어요. 팬데믹이 끝나고 모든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야한다고 해도, 회사가 계속 재택근무를 권장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의 재택근무는 정말 바라고있는 변화에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 “원격 근무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직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에서, 재택 옵션을 가지고 있을 때 우리의 일터문화가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를 고려해야합니다."
- “재택 근무를 업무 옵션으로 유지하고 싶어요. 솔직히 재택근무는 저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에요.재택근무를 한 이후로 훨씬 더 행복해지고, 효율적으로 느껴집니다."
원격 근무가 기존의 업무형태와 동일한 생산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지난 연구들은 강력한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가진 일터들의 경우 원격 근무가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이전과 비교하여 오히려 업무효율이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대면 업무가 가지고 있는 장점 또한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이후 '일터 복귀'로 생겨날 어려움
직원들이 다시 일터/사무실로 돌아오는 것에 있어 넘어야 할 현재의 가장 큰 산은 아마도 일터가 코로나의 위협으로 부터 자유로운지 확실히 하는것입니다. 단순히 건강,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직원들이 업무환경 내에서 안전함을 보장받고, 또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월에 한두번 정도 미팅을 기회로 사무실에 가게되는 것은 도움이 돼요, 하지만 평소에는 사무실에서의 근무보다 원격으로 근무하는 것이 더 편안했어요.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훨씬 더 나은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유지하게 되었어요. 또한 저는, 모두가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에 공공장소에서 선택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면제되는 상황이 불안해요."
독자들에게 실시한 설문에 의하면, 63%의 회사가 사무실로의 복귀계획을 마련하고 있지만, 35%의 직원들만이 사무실복귀에 대해 안전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안전하게 지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스크, 손소독제 제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어려움에 공감하고, 모두의 안전을 지킬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사무실 복귀를 개인의 선택에 맡기는 것 등의 방법이 필요합니다.
일터복귀에 대한 두려움 정의하기
사무실 복귀를 두려워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개인 시간 감소에 대한 아쉬움, 사무실 내에서 지켜야하는 까다로운 규칙들에 대한 귀찮음, 영혼까지 피폐해지는 출퇴근 일 수도 있죠. 따라서 일터 복귀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하나의 정답'은 없습니다.
일부 직원, 특히 사회적 교류를 원하고 필요한 직원들은 사무실로의 복귀에 기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긴 출퇴근 시간, 사무실의 산만함이 없는 원격 업무환경의 좋은 점을 알아버렸습니다. 이 사람들에게, 사무실로의 복귀는 두려움과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심리학자들은 통근은 긴 시간 소요로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유발하지만, 그것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없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가족 또는 친구와 시간을 보내거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을 빼앗기만 합니다.
“장기적으로 재택근무를 했으면 좋겠어요.저는 쉬는 시간과 일하는 시간에 구분을 두지않고 유동적으로 일하는 시스템이 좋아요. 통근 시간이 사라지니까, 그 시간을 아껴 운동을 하거나 건강식을 만들어 먹는 것 같은 사소한 웰빙에 신경쓰게 됐어요. 재택 근무는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고, 모든 면에서 매일매일 사무실로 출근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사무실 복귀를 꺼려하는 구성원들의 이유는 각각 달랐지만, 모두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있었습니다. 모두 팬데믹 이전 일터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팬데믹 이후에도 같은 일터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또는 고용주가 변화의 필요성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구성원들을 일터를 떠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일터 복귀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할 방법: Hybrid 일터
Adobe는 유연한 원격 업무의 이점과 팀이 모일 필요성을 모두 수용해 복합적 형태의 일터를 만들고, 구성원의 두려움에 함께 맞서고자 노력하는 회사 중 하나입니다. Hybrid 일터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사람들이 '어디에서' 일하는지 뿐만아니라, 제대로 된 협업을 하기위해 '언제' 일하는지를 고려해야합니다.
“제도적인 면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필요와 걱정을 수용하여 설계하였다고 할 때,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Hybrid Working 모델로의 전환은 성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일터의 새로운 '일상' 뉴노멀(New normal)을 준비하는 것은 모두의 백신 접종 그 이상의 차원에 있으며, 관리자들은 새로운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복잡한 길에 서있습니다. 뉴노멀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는 유일한 방법은 신중하고, 구성원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하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일터 복귀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나요?
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설문조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일터 복귀준비를 위한 설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Great Place to Work에게 문의하세요.